티스토리 뷰
목차
삼성 라이온즈 19세 신인 장찬희가 한국시리즈 첫 선발 등판에서 4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다.
2026년 11월 7일 오후 2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 선발로 나선 장찬희는 4이닝 동안 63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선제 솔로 홈런을 맞고 시작한 경기였지만, 이후 9타자를 연속으로 잡아내며 마운드를 지켰다.
삼성 장찬희 4이닝 1실점 소식이 전해지자 다음 실시간 트렌드 3위에 오를 만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인 투수가 한국시리즈에 선발로 등판한 것은 2007년 임태훈 이후 19년 만의 일이다.
장찬희는 어떤 투구를 했고, 경기는 어떻게 끝났는지 정리했다.
삼성은 이 경기를 10-5로 이겨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우승까지 1승만 남겼다.
삼성 장찬희 4이닝 1실점, 1회 홈런 맞고 9연속 아웃
장찬희의 출발은 불안했다.
1회초 1사 후 KT 장진혁에게 던진 144km/h 직구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며 선제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다음 타자 안현민에게 볼넷까지 내주며 흔들리는 듯했다.
하지만 이후가 달랐다.
4번 샘 힐리어드를 2루수 뜬공, 5번 김현수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 없이 1회를 마쳤다.
2회초에는 김상수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뒤 허경민과 한승택을 잇달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공 9개로 이닝을 끝낸 삼자범퇴였다.
3회초에는 첫 타석에서 홈런을 맞은 장진혁을 2루수 땅볼로 유도했다.
7-1로 앞선 4회초에는 안현민을 3루수 땅볼로 잡은 뒤 힐리어드 볼넷과 김현수 안타로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김상수를 2루수 플라이, 허경민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이렇게 장찬희는 홈런을 맞은 뒤 9타자를 연속으로 잡아냈다.
삼성 장찬희 4이닝 1실점, 19년 만의 신인 선발 기록은
장찬희의 선발 등판이 화제인 가장 큰 이유는 기록이다.
신인 투수가 한국시리즈에 선발로 등판하는 것은 2007년 임태훈 이후 무려 19년 만이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신인 투수가 선발로 나선 것은 이번이 25번째이며, 고졸 신인으로는 12번째 사례다.
최연소 기록은 아쉽게 하루 차이로 놓쳤다.
역대 최연소 한국시리즈 선발 등판 기록은 2007년 임태훈이 세운 19세 1개월 1일이다.
장찬희는 19세 1개월 2일째에 선발 기회를 얻어 단 하루 차이로 신기록을 놓쳤고, 역대 최연소 2위 선발투수가 됐다.
장찬희는 2007년 10월 5일생으로, 경남고를 졸업하고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의 3라운드 전체 29순위 지명을 받은 우완 투수다.
올해 1군에서 41경기에 등판해 4승 5패 3홀드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한국시리즈 무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지난 3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1차전에서 구원투수로 등판해 2이닝 2안타(1홈런) 1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실점은 했지만 대담한 투구로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고, 그게 4차전 선발 낙점으로 이어졌다.
| 구분 | 기록 |
|---|---|
| 투구 이닝 | 4이닝 (63구) |
| 피안타 | 2개 (1피홈런) |
| 볼넷 | 2개 |
| 탈삼진 | 1개 |
| 실점 | 1점 |
| 최고 구속 | 145km/h |
| 교체 시점 | 5회초 미야모리 사토시로 교체 |
삼성 장찬희 4이닝 1실점, 왜 5회 시작과 함께 내렸나
아쉬운 대목도 있다.
장찬희는 선발승 요건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선발투수가 승리투수가 되려면 5이닝을 던져야 하는데, 장찬희는 4이닝만 던지고 5회초 시작과 함께 미야모리 사토시와 교체됐다.
4이닝 1실점 호투였지만, 5이닝에 1이닝이 모자라 선발승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박진만 감독은 경기 전부터 "장찬희가 길게 못 던지면 불펜을 총동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19세 신인의 투구 수와 체력을 고려한 판단으로 보인다.
1차전 선발 최원태가 2이닝 5실점으로 부진한 뒤 선발진에서 제외되면서 4차전 선발 자리가 비었고, 박 감독은 양창섭과 장찬희 중 고민 끝에 장찬희를 택했다.
박 감독은 "양창섭이 KT에 강했지만 현재 컨디션은 장찬희가 더 좋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감독이 장찬희에게 주문한 것은 하나였다.
"과감하게 정면 승부하길 바란다."
박 감독은 "장찬희는 원래 어떤 상황에서든 마운드에 올라가 씩씩하게 던지는 선수다. 그런 부분을 높게 평가한다"며 젊은 선수답게 과감한 정면승부를 당부했다.
삼성 장찬희 4이닝 1실점, 타선·불펜은 어땠나
타선은 장찬희에게 확실하게 힘을 실어줬다.
삼성은 1회말에만 6점을 몰아치며 승부를 뒤집었다.
르윈 디아즈의 1타점 적시타로 균형을 맞춘 뒤 김영웅의 1타점 적시타, 류지혁의 밀어내기 사구, 김도환의 3타점 2루타가 이어졌다.
1회 6득점은 한국시리즈 역대 1회 최다 득점 신기록이다.
3회말 박승규의 적시타로 7-1까지 달아났다.
맞상대 KT 선발 로건 앨런은 1이닝 5피안타 3볼넷 1사구 6실점으로 무너졌다.
다만 불펜은 아쉬웠다.
장찬희가 내려간 5회초, 삼성 불펜은 볼넷 5개를 허용하며 KT에 3점을 내줬다.
포스트시즌 한 이닝 최다 볼넷이라는 불명예 기록이다.
7-4까지 좁혀졌던 점수는 5회말 박승규의 2타점 2루타로 다시 9-4가 됐다.
이후 마운드는 이재희가 지켰다.
이재희는 2⅔이닝 동안 안타를 내주지 않고 삼진 4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버텼다.
7회말에는 박승규의 안타에 이어 구자욱이 적시 2루타를 터뜨려 두 자릿수 득점을 채웠고, 삼성은 최종 10-5로 경기를 끝냈다.
젊은 배터리도 눈에 띄었다.
옆구리 부상을 안고 가을야구를 치러온 베테랑 포수 강민호가 4차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고, 백업 포수 김도환이 선발 마스크를 썼다.
19세 신인 투수와 젊은 포수의 배터리가 KT 타선을 상대했다.
삼성 장찬희 4이닝 1실점, 남은 시리즈 일정은
삼성은 4차전을 10-5로 이겼다.
1차전 패배 이후 2차전(3-2), 3차전(5-1), 4차전(10-5)을 잡으며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앞서 있다.
2014년 이후 12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1승만 남았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2승 1패로 앞선 팀이 4차전을 이긴 경우 우승 비율은 94.1%(17차례 중 16차례)에 이른다.
박진만 감독은 4차전을 앞두고 5차전 선발투수가 원태인이라고 확정해 밝혔다.
5차전은 11월 8일 오후 2시 같은 장소(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다.
이날 4차전은 2만3550석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
19세 신인의 어깨에 걸린 것이 단순한 한 경기의 승패가 아닌 이유다.
자주 묻는 질문
Q. 삼성 장찬희 4이닝 1실점은 언제 나온 기록인가요?
A. 2026년 11월 7일이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63구,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Q. 장찬희는 어떤 선수인가요?
A. 2007년 10월 5일생, 19세 우완 신인이다. 경남고를 졸업하고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의 3라운드 전체 29순위 지명을 받았다. 올해 정규시즌 41경기에서 4승 5패 3홀드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Q. 왜 19년 만의 기록이라고 하나요?
A. 신인 투수가 한국시리즈에 선발로 등판하는 것이 2007년 임태훈 이후 19년 만이기 때문이다. 역대 25번째 신인 한국시리즈 선발, 고졸 신인으로는 12번째다. 최연소 기록은 임태훈의 19세 1개월 1일로, 장찬희는 단 하루 차이로 놓쳐 역대 최연소 2위가 됐다.
Q. 장찬희는 왜 4이닝만 던지고 내려왔나요?
A. 5회초 시작과 함께 미야모리 사토시와 교체됐다. 선발승 요건인 5이닝에 1이닝이 모자라 선발승은 무산됐다. 박진만 감독은 경기 전부터 "장찬희가 길게 못 던지면 불펜을 총동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Q. 4차전은 어떻게 끝났나요?
A. 삼성 10-5 승리로 끝났다. 삼성은 1회말 6득점(한국시리즈 역대 1회 최다 득점 신기록)으로 역전했고, 5회초 불펜이 볼넷 5개를 허용하며 3점을 내줬으나 5회말 박승규의 2타점 2루타로 다시 달아났다. 이후 이재희가 2⅔이닝 무실점으로 버텼고, 7회말 박승규 안타 뒤 구자욱 적시 2루타로 10-5를 만들었다. 시리즈 전적은 삼성 3승 1패다.
마무리
한 줄 요약: 19세 신인 장찬희가 19년 만의 신인 한국시리즈 선발로 나서 4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고, 삼성은 10-5로 이겨 우승까지 1승만 남겼다.
이번 호투는 단순한 신인 돌풍이 아니다. 1회 홈런을 맞고도 흔들리지 않고 9타자를 연속으로 잡아낸 침착함, 그리고 1회말 6득점으로 응답한 타선의 뒷받침이 함께 만든 장면이다. 선발승 요건 1이닝이 모자라 아쉬움은 남았지만, 19년 만의 신인 선발이라는 무게를 이겨낸 것만으로도 충분한 밤이다.
참고 기사
- 이데일리, "'19세 신인' 장찬희, 1회 피홈런 이후 9연속 아웃...4이닝 1실점", 2026-11-07
- 스포츠조선, "로건 압도한 배짱투, 2안타 63구…4이닝 1실점 호투", 2026-11-07 16:03
- 엑스포츠뉴스, "삼성 열아홉 소년, '대형 사고' 쳤다…4이닝 1실점 깜짝 호투", 2026-11-07 15:59
- 이투데이, "'김도환 싹쓸이 2루타' 삼성, kt에 7-1 리드…1회 6득점 신기록", 2026-11-07 15:27
- 스포티비뉴스, "삼성 KS 우승 노리는 팀 맞나…충격의 1이닝 볼넷 5개 허용", 2026-11-07 16:26
- 매일신문, "'장찬희와 이재희 호투, 박승규 맹타' 삼성 라이온즈, KS 4차전도 승리", 2026-11-07 17:17
- 전남일보, "삼성, KT 꺾고 3승1패…12년 만의 KS 우승까지 1승", 2026-11-07 17:27